날개셋 한글 입력기는 모아쓰기를 비롯한 많은 기능을 지원하는 세벌식/두벌식 한글입력기 입니다.
윈도를 설치하면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것이 Microsoft IME 입니다. 이 기본 입력기에서는 두벌식/세벌식390/세벌식 최종 이렇게 세 종류의 한글 입력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두벌식 한글 입력은 전체 자판을 자음과 모음으로만 분류해서 자음을 자판의 왼손 닿는 곳에, 모음을 자판의 오른손 닿는 곳에 배치한 방식입니다. 받침이 많은 글을 타이핑할 경우 왼손에 타이핑 수가 증가해서 손과 팔, 어깨, 심지어 허리까지 부담을 줄 수 있는 타법입니다.
세벌식 한글 입력은 전체 자판을 초성/중성/종성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두벌식 입력 방식과는 다르게 오른손부터 글자를 입력하게 됩니다. 오른손 닿는 곳에 초성을 배치하였고, 오른손과 왼손의 중간 영역에 중성이 배치되어있습니다. 마지막 왼손을 사용하게되는 받침은 왼손 왼쪽에 위치합니다. 대체로 오른손→왼손→왼손 순서를 따르게 되는 타이핑이 됩니다.
이 세벌식 타이핑은 두벌식에서 왼손을 두세번씩 사용하게되는 혼란스럽고 매우 불편한 타법을 개선해줍니다. 필자의 경우 10살 무렵부터 사용해오던 두벌식 타법을 세벌식 최종판으로 바꾸면서 2~3달 정도 자판 입력이 이전보다 굉장히 느려지는 현상을 감수해야했는데 그 후로 훨씬 편한 기분으로 더 빠른 입력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벌식이 두벌식보다 우수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모아쓰기라는 것인데, 초성/중성/종성의 순서가 바뀌어도 입력기가 스스로 판단해서 하나의 글자를 완성시켜 줍니다. 결과적으로 오타가 감소하게 됩니다. 두벌식의 경우 빠르게 타이핑을 하다보면 초중종성의 순서가 바뀌어 낱자만 나오는 오타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세벌식에도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390판과 최종판인데, 둘의 차이는 받침과 숫자 자판의 위치 정도입니다. 필자는 세벌식 최종판으로 4년 가량 사용하다가, 키패드가 아닌 오른손 위치의 자판만으로 숫자를 입력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세벌식 390자판을 2~3년 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세벌식은 아직 국가 표준이 아닌데, 단지 이용자 수가 적다는 이유때문입니다. 표준으로 지정하게 되면 세벌식의 장점이 더 많이 알려질 수 있고 동남아의 타 언어의 문자로 사용되기 시작한 한글의 세계화가 더 촉진될 수 있습니다.
지금보다 좀더 많은 분들이 사용해야만 이같은 일이 빨라집니다. 인체공학적이고 경제적인 세벌식 사용을 권장합니다.
세벌식 입력기로는 날개셋 외에도 새나루 입력기도 유명합니다만 이 입력기는 다음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날개셋 입력기 5.5 제작자의 설명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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